티스토리 뷰

반응형

우리나라는 예부터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 예방하는 데 있어 한방 약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의 여러 가지 약재 중 면역력증가와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약재 3가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원기보충에 탁월한 인삼과 두루 쓰이는 약재들

원기보충에 탁월한 인삼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기회복에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인삼이 아닐까 합니다. 더운 여름에도 삼계탕과 같은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인삼입니다. 더위에 상한 기운을 북돋아 시켜주고 피로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의 효능 중 가장 좋은 것은 원기를 보충하고 기를 돕는 것입니다. 한방에서 우리 몸의 근본이 되는 기를 돕기 때문이며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중병이나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인삼은 쇠약해진 심신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식을 땀을 흘리거나 팔다리가 차고 맥이 가늘 때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인삼은 겨울철에는 양기를 주므로 추운 기운을 견딜 수 있게 해 줍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에 넣어 먹음으로써 더위 또한 이길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피부 미용 효과도 탁월해서 지속적인 피로와 질병 후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의 인삼은 기혈보충작용으로 혈기를 왕성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여러 효과를 나타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감기 나 독감과 같은 질병 예방효과도 있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경화현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노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질병에도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여러 가지 인삼의 효과는 입증되었으나 좋은 약재 또한 맞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삼을 복용 시에는 이러한 주의점을 잘 보아야 합니다. 몸에 열이 많으면서 맥박이 빠르고 찬물을 즐겨마시는 사람은 잘 맞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체질과 아토피 체질,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혈압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주의해야 하는데 더위를 많이 타고 편도가 잘 붓거나 코피를 잘 흘리는 아이는 금해야 합니다. 수험생에게 많이 먹이지만 오히려 이런 경우 머리에 열을 올려 두통이나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인삼이 몸에 맞지 않으면 안면 홍조나 과민반응이 나타납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출혈반응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삼은 기본적으로 몸이 냉한 체질이 잘 맞습니다. 소양인에게는 사상학적으로 맞지 않으며 반면 소음인이 적합합니다. 소음인은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며 위장기능이 약해 설사를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루 쓰이는 약재들

예부터 곡식이 잘 자라지 않은 흉년에도 즐겨 먹었던 마는 곡식대용으로 가루를 내어 국수로 먹거나 쪄먹기도 하였습니다. 옛날 침략을 피해 산으로 도주했던 나라의 군사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을 지경이었으나 산속의 마를 캐어 먹고 허기가 없어지며 기운을 얻어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마를 음식으로 먹게 되었는데 기운을 나게 하는 것뿐 아니라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와 신장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는 음기를 보충하는 식물로 과로하거나 허약한 사람에게 열이 조금씩 오르는 것을 내려줍니다.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며 귀와 눈이 밝아지고 장수하게 된다 하며 노화 방지에 탁월합니다. 또한 피곤하고 힘들 때 마죽을 끊여 먹으면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산에는 나는 뱀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양 강장에 좋으며 식욕이 떨어질 때 달여 먹으면 좋고 설사에는 가루로 빻아 죽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마에는 단백질, 지방뿐 아니라 사포닌, 타닌, 글리신등이 들어있고 비타민과 철분, 칼륨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혈당강화와 항노화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세계 3대 장수마을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유카라는 뿌리채소가 있습니다. 모양은 고구마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의 마와 비슷합니다. 노인에게서 특히 마가 좋은 것은 밝혀졌지만 몸에 수분이 많아 부종이 잘 생기거나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소화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사를 그치게 하므로 변비가 있는 경우 피해야 합니다. 영지버섯은 인삼과 비슷하나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성질의 약재입니다. 수명을 연장시킨다 하여 불로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약간 서늘한 성질의 달고 쓴맛이 특징이며 정기를 주어 허약한 몸을 보하고 얼굴색을 좋게 합니다. 안정을 주어 불면증에 좋으며 호흡기, 소화기적 문제가 있을 때도 좋습니다. 관절과 뼈, 근육을 단단하게 합니다. 영지버섯은 6가지의 색이 있는데 색에 따라 맛과 작용하는 역할이 다르다고 합니다. 적색과 자색 영지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어 노인의 기관지염에 좋습니다. 그 밖에도 이뇨와 진정, 진통작용이 입증되어 신경쇠약이나 간장질환에 효과를 보이며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이는 영지버섯의 베타글쿠칸이라는 성분이 면역력을 촉진하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암세표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히스티딘, 시스테인등의 천연 아미노산도 풍부하여 천연 영양제가 다름없습니다.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가루를 내여 음식에 넣어 먹거나 술에 담가 마셔도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