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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웠다 일어났을 때 속이 쓰리고 답답한 적이 있으십니까? 또는 기침과 가래부터 목이 아픈 증상까지 나타나며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는듯한 괴로움의 역류성 식도염, 예방법을 알아보자.

타는듯한 괴로움의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소화가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잘 걸립니다. 대개는 학창 시절부터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으며 최근에는 초등학생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어 소화 기능은 어느 정도 타고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자녀 역시 그런 경우가 많아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음식물이 타고 위장으로 내려가는 통로인 식도의 염증으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입니다.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지 않도록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하며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었을 때도 발생합니다. 이때 위산이 기관지를 자극하면서 마른기침이 일어나게 됩니다. 목안에서 이물질이 느껴지거나 목이 칼칼하며 입냄새가 날 때, 속이 답답하고 쓰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적어 방치하기 쉬우나 반복적인 역류가 있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식도암을 유발할 수 도 있고 드물지만 분비물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흡인성 폐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생활 및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방법을 알아보자.

음식을 섭취할 때는 빨리 먹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육류와 고지방위주의 식사는 위산을 더 많이 분비시키므로 양을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짜거나 매운 음식도 식도와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소식을 하여 위에 음식물이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위가 가득 차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식사 후 절대로 바로 눕지 않는 것입니다. 눕는 것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약하게 하는데 치명적일 수 있으니 잘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피와 술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신 음식과 탄산음료는 먹지 않습니다. 잘 때 왼쪽으로 누워서 자고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상체를 약간 올려서 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녁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녁식사를 일찍 하고 식후에는 사과난 포도 같은 산이 많은 과일을 피합니다. 이차적인 후두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목의 이물감과 함께 목소리가 잘 쉬고 따끔거리며 건조한 느낌이 자주 듭니다. 목소리가 잠기고 잘 쉬는 경우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평소 급한 체하는 증상이 자주 있는 경우 심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운동기능과 관련되며 위 속이 쉽게 비워져야 염증반응 적어진다는 원리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위 속 환경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치료해 보자.

처음에 속이 불편하거나 목이 답답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내시경검사 등을 받게 됩니다. 검사 후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을 받고 위장관 운동 조절제나 제산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약을 처방받으면 증상이 좋아지는 게 정상이지만 잠깐 좋아지는 거 같았다가 나중 약이 잘 안 듣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대략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여러 관절이 아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입니다. 보통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 약물이 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반복적으로 위 점막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거치게 됩니다. 진통제 복용 전 위장질환이 있다고 알리고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처방되는 제산제의 특성 때문입니다. 잠깐 사용하고 재발되지 않으면 좋겠지만 장기간 복용하다가 중단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약효도 제대로 흡수와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장기적인 제산제 복용은 위 자체의 소화 기능과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니 주의해서 먹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산제는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복용하도록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흔하지는 않습니다. 식도염이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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